[인터뷰] 공인노무사를 꿈 꾸는 인천대학교 법학과, 박가윤을 만나다.

인천대학교 법학과 박가윤 "공인노무사가 꿈"

청년, "다채로운 색을 가진 단단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박가윤 제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대학교 법학과 4학년 휴학생으로 현재는 전문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는 박가윤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공인노무사 2차 시험에 몰두 중이기 때문에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법학과를 가게 되었나요?
고등학교에 재학할 당시까지는 범인도 검거하고 학교경찰 등을 담당하는 경찰이 꿈이었기 때문에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행정학과는 '경찰'에만 집중된 수업과정들이 있어 일찍부터 경찰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 배우는 한정적인 법과 수업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여러 가지의 법들과 행정을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행정학과와 법학과를 지원하여 법학과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 어땠나요?
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며 대학생활을 많이 하느라, 1,2학년땐 학업에만 몰두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경찰에 대한 목표도 사라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기업 입사는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아 공무원이나 자격증 준비를 생각했기 때문에 자격조건을 쌓거나 고학점 관리를 하기보단 절반은 가자는 심리로 시험 전에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학하면서의 다짐이 있다면?
26살까진 법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겠다. 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소방공무원이나 세무사도 각각 행정법, 세법을 배우기 때문에 어떤 법이라도 해당 직업의 시험에 '법'관련 과목이 있다면 그것 또한 관련된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조금 포괄적이긴 하나 이 정도의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느꼈던 다짐과 현재 다짐은 같나요?
네. 다만 길을 확실하게 찾고 준비 중입니다. 현재에는 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배우며 노무사가 되기 위하여 준비하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법학과를 가게 되면 어떤 진로를 가지나요?
법학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와 같은 노무사나 법무사 등 전문직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법원식 검찰직 일반행정직 경찰 소방관 등 여러 공무원과 공기업 취업자도 소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법학과는 이러한 사람들이 80%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학과와 관련 없는 사기업과 사업을 하기도 합니다. 


-재학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직업을 하고 싶다" 라는등의 명확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명확한 목표가 있어 그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이나 자격조건을 쌓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해야할 필요가 있나?" 혹은 1,2학년이 끝나고 일 년 만에 공무원에 합격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동기들을 보고 "나도 빨리했어야 했나?" 라는 내가 남들과 나를 비교하고 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시기가 있듯 저에게도 지금은 명확한 목표가 생기고 준비 중이기 때문에 조급함을 덜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는?
우선 지금 준비하고 있는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8대 전문직으로 불리듯이 낮은 난이도가 아니여서 이번 해에 미끄러지더라도 다시 도전해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없애실 때 하는 취미는?
헬스를 좋아해서 시험 준비 전에는 하루에 두 번이나 근육운동을 하고 식단관리를 하며 몸을 만드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3학년 때부터 이런 취미를 가지니 술은 일절 마시지 않게 되고 몸도 건강해지며 사람이 부지런 해지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운동했을 때의 쾌감과 자기만족 그리고 눈으로 변화가 비교적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자신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고 꿈을 키우고 있을 청년들에게 해줄 말씀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20대 중반엔 취업을 해야 한다' '20대 후반에는 다들 돈을 벌고 있어야 한다' 와 같은 여러가지 경험을 할 기회를 주지 않고 빠르게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대와 10대 후반은 21세기 100세 시대에서 너무나 어린 나이이고 5년 10년 원하는 목표를 위해 고생하고 실패하는 값진 경험들이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영부영 시도하다가 겪은 실패가 아닌 내가 온 힘을 다했을 때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것에 대한 원동력이 우리를 더 단단한 사람들로 만들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행이든 알바든 운동이든 공부든 무엇이라도 시도하고 경험하며 다채로운 색을 가진 단단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 2022.03.08 12:03 수정 2022.03.08 12:03
Copyrights ⓒ 청년비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세빈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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