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종빈 제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 중 한 명인 이종빈이라고 합니다.
올해 나이는 24살이며, 현재는 사업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투자 시작의 배경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독학하다가 “분명 이론과 실전은 전혀 다른 영역이며 실전을 대비하기 위하여 이론을 배우는 것인데 이론상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한데 왜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라는 호기심이 들어 이론보다는 실전을 직접적으로 배우고자 투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 매매 원칙은?
투자는 정말 본인의 자산을 걸고 하는 게임인 만큼 본인의 자산이 움직이는 데 있어 본인의 주관이 굉장히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변 지인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에서 이런 말을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A 기업이 좋다는데 A 기업 한 번 사봐!”
“B 기업이 다음 주에 대박 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감정이 흔들리신 분들께 조심스럽지만 한 가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는 활용가치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시장에서 움직이며 깊게 깨달은 흐름이 있습니다.
“현명한 개인투자자 -> 기관 투자자 -> 개인 투자자”
여기서 한 기업에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게 되면 언론에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등장하고, 언론에 노출된 정보를 듣고 개인 투자자들은 너도 나도 모이게 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모였을 때, 주가는 이미 적정가치를 넘어 버블이 형성된 상태이며 현명한 개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시점입니다.
-수익과 손실이 가장 많이 났을 때와 심정
수익과 손실에 대해서는 디테일한 부분은 공개가 어렵지만 수익/손실 금액은 각각 대기업 사원의 몇 달 치 월급이라고 가볍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큰 수익을 실현하였을 때의 심정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이 좋았던 기분의 요인은 단지 큰 수익금을 얻은 것이 아닌, 제가 그동안 공부하고 읽었던 모든 정보들을 토대로 예상한 시장이 운이 좋게도 제가 예상한 방향대로 움직여 주어 투자 성과로 이어졌기에 투자 성과에 대한 뿌듯함이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큰 손해를 보았을 때는 제 자신에게 굉장히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제가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기업의 펀더멘탈이 흔들렸을 때, 판단의 착오를 인정하고 즉각 포지션 정리
2. 보유한 기업이 언론에 나오며 이로 인하여 개인투자자들의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때, 즉각 포지션 정리
3.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1번으로 인하여 큰 손해를 입었었는데, 기업에 대하여 정확히 분석도 하지 않고 펀더멘탈을 분석함에 있어 제가 놓친 부분이 상당하여 그 당시에는 제 자신의 실수에 대하여 매우 화가 났었지만, 오히려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투자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잠깐의 판단 착오로 인하여 손해에 직면했을 때 단기적인 감정적 타격을 제외하면 없는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며 수익을 창출해낸다는 결과론적 답이 아닌, 저는 그 수익을 창출해 내는 과정을 즐기는 성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려면 기업을 공부해야 하고, 기업을 공부하는 단계를 넘어서 시장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기업을 공부하다 보면 세상의 현존하는 기술들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이 기술들로 인하여 세상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는지가 머릿속으로 그려집니다.
기업을 공부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시장을 공부하다 보면 시장의 돈이 어디서 어디로 움직이는지와 시장의 움직임에 얽힌 과거 인류의 역사를 다시 한번 공부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들을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이 ‘투자’라는 단어에 얽힌 모든 인류의 지식과 지혜들을 공부하고 이를 활용하며 이 모든 것이 실제 제 자산의 증식으로 직결되기에 ‘투자가 정말 힘든데?’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개인적 생각
많은 청년분들께서 투자를 하시면서 공통적으로 초기 자본의 중요성에 대하여 느껴보셨을 겁니다.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1억을 기준으로 1억을 모으기까지 투자를 하시면서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수많은 청년분들께서는 이왕 모아도 집 한 채 사기 어려운 현실로 인하여 일확천금식의 투기성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은 단기적인 몇 년 동안의 시간이지, 살면서 기회는 수십 번 수백 번 그 이상 찾아온다고 배웠습니다.
즉, 잠깐의 시대적 트렌드에 적응하여 투기를 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 내게 찾아올 기회를 잡기 위하여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며 자산을 열심히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돈을 아무리 모아도 집 한 채 사기 힘든 안타까운 현실을 알지만, 살면서 기회는 수도 없이 온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기에 그 기회를 실수하지 않고 잡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투자해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명언은?
전 미국 Fed의장 앨런 그린스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