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연준 제공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입니다. 야구 종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스포츠기자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스포츠 경기에서 일어나는 내용, 야구로 치면 스토브리그 등 기본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일부 스포츠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폭행 및 비리) 을 통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대변하기도 하는 직업입니다.
-기자가 되기까지 과정?
다른 기자분들보다 제가 독특한 점은 고등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를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자가 되기 위해서 야구를 한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야구를 했다는 것이 저에게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선수의 심리적 상태, 선수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선수에서 기자를 하게 되었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야구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글을 쓰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또 아버지께서도 기자 출신이 시기도 하고요. 아버지의 영향이 제가 기자로 전향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 또는 인터뷰가 있다면?
수많은 선수들과 야구인들을 인터뷰해봤지만, 개인 연재 기사인 '박연준의 시선'을 통해 야구계에서 슬픔을 겪고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우리나라 스포츠가 선진 스포츠에 축하고 있지만, 아마추어 스포츠계에서는 여전히 구타, 비리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여러 야구팬분들의 지지를 받고 피해자분들이 응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을 때가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찼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터뷰하고 싶은 운동선수는?
영면하신 고 최동원 선수. 어렸을 때는 그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로만 기억했지만, 최동원 선수처럼 스타플레이어가 선수의 권익을 외친 분이 없더라고요. 자신이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한국 야구에 노조를 만들어 모든 선수들이 외면받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들려 했던 최동원 선수를 너무나도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그 운동선수에게 질문은 던진다면?
최동원 선수가 그리던 선수협의 모습. 과연 만족스러우신지요.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권익 보호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선수협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어떤 기자가 되고 싶은 신가요?
우연히 단팟 스튜디오 야구 팟캐스트 한. 기. 주의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용에서 제 이름이 언급되면서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박연준 기자는 정말 좋은 기자인 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정의로운 기자를 본 것 같다"리고 말씀해 주시는데, 기자에게 이만큼 감동적인 칭찬이 있을까 싶습니다. 기자 생활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박연준이라는 기자가 많은 팬들에게 정의로운 기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좌우명은?
김성근 감독님의 일구이무(一球二無)입니다. 선수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 제 좌우명은 일구이무 입니다. '하나의 공에 최선을 다하라' ,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감사한 분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기자 생활을 하면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은 저희 MHN 스포츠 신문사의 권혁재 대표 기자님이십니다. 제 사수라고 봐도 무방하신 분이십니다.
따듯한 포용력이라고 하죠. 제가 부족해도 화 한번 내시지 않으시기도 하고, 억지로 끌고 가시려고 하시지도 않습니다. 신입기자에게 누구 밑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권혁재 기자님에게 배운 모든 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해요. 단 한 번도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본 적이 없지만, 이 자리를 통해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의 제 기자 생활에서도 두고두고 기자님을 기억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