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성재 제공
Q.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인천 부평구에서 파충류샵 파우나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26살 김성재라고 합니다
Q.파충류 샵을 다짐했던 이유는?
A.학생 시절에는 강아지, 고양이, 토끼, 호랑이, 코끼리 같은 동물들을 좋아해서 사육사가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아버지께서 시야를 넓혀주신다고 파충류샵에 데려가 주셨고 그때 처음으로 파충류를 접하고 매력을 느끼게 되어 그때부터 파충류에 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파충류 말고는 아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인생을 파충류에 바치기로 다짐했습니다.
Q.사람들이 파충류를 키우는 이유를 무엇이라 보는지.
A.현대인들은 굉장히 바쁘고 외롭기 때문에 새 가족을 들이고 싶지만 그럴 여유나 자본 혹은 새 가족을 외롭게 만들까 봐 등의 이유로 많이들 망설이게 됩니다.
그에 비해 파충류들은 사육 용품들만 잘 구비되면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며 포유류나 조류와 다르게 따로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먹을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여유로워서 보고 있으면 사육주도 여유로워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자연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두고 방 안에서 자연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여유로움과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티비나 유튜브 혹은 어떤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되며 파충류들이 요즘은 일반인들한테도 많이 노출이 되어 예전보다 친숙해진 이미지와 다양한 종류, 그에 따른 다양한 생김새에 멋 혹은 귀여움을 느끼기도 쉬워졌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김성재 제공
Q.파충류 샵을 운영하며 가장 힘든 점은?
A.저는 어쨌든 파충류샵을 운영하고 생명을 분양을 하며 이득을 취하는 장사를 하고 있고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게 모순적일 수 있지만 장사꾼 이전에 매니아였고 진심으로 순수하게 파충류가, 생명이 좋아서 힘들어도 행복하기에 시작한 거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자면 아무리 전문지식을 가지고 제대로 용품을 갖추고 열심히 키워도 죽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근데 가끔 부모님들께서 자녀에게 동생이 아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봤을 때 그런 마인드를 가지셨다고 판단되면 분양 자체를 안드리고 있습니다만 그런 가정집으로 분명 분양가는 아이들이 있을겁니다. 그런 아이들을 생각하면 또한 분양 드린 아이가 다음 소식이 죽음인 경우 정말 속상하고 동물한텐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Q.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어릴 때부터 열심히 이쁘게 키운 아이들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눈앞에서 새 생명이 알을 깨고 머리를 내밀고 있을 때, 생명이 태어나는 그 순간들이 아직도 경이롭고 고맙고 잊지 못할 기억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 =김성재 제공
Q.가장 좋아하는, 동물, 생물은?
A.일단 파충류샵을 운영하고 있지만 파충류, 양서류, 절지류, 조류, 어류, 포유류 등 종류에 상관없이 다 좋아합니다만 그중에서도 고르자면 매장에서 같이 살아가고 있는 미니돼지, 미어캣, 그리고 파충류 중에서는 뱀 아가들입니다.
어릴 때 본 티몬과 품바가 현재 같이 살고 있는데요. 미니돼지와 미어캣입니다. 미니돼지의 경우 평균 IQ가 강아지보다 높아서 말도 잘 듣고 맨들하고 보드라운 코의 촉감은 환상적입니다. 감정도 잘 읽는지 힘들어서 주저앉아 있을 때는 평소에는 하지도 않는 애교도 부립니다. 그래서 제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고요.
미어캣의 경우 사고뭉치 천방지축이지만 존재 자체가 제 기준이지만 보기만 해도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싫어할 수 없는 존재예요. 마지막으로 뱀인데요. 파충류 중에서도 가장 야생미가 넘쳐나고 그 야생성이 너무 좋습니다.
Q.현재의 목표가 있다면?
A.저는 현재 샵을 운영하며 대학교 동물과 교수를 준비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희귀 반려동물 전문가로 초청받아 희귀 반려동물들을 교육하며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희귀가 아닌 그저 흔한 반려동물이 되길 바라면서 직종에 임하는 중입니다.
저는 학생 때부터 파충류를 키우며 그런 거 왜 키우냐 징그럽다 더럽다 등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만 지금 키우고 계신 그리고 앞으로 키우실 분들께서는 그런 비난을 받지 않고 당당히 내 가족을 자랑하고 함께하며 살 수 있는 그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절대 비난 받을 일도 아니고 창피한 것도 아니니 숨기지 말고 다들 당당하게 키우세요.
우리의 가족들이 모두의 가족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