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무팀카이져 킥복싱 관장 김진우 "가장 뛰어난 사람은 재능있는 사람이 아니라 결국 끝까지 버틴 사람이라는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빠, 난 아빠처럼 멋진 사람이 될 거야”

사랑하는 아들의 그 한마디가 어떤 시련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Q.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부천에서 대무팀카이져 킥복싱, 무에타이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관장 김진우 라고 합니다.


Q.어쩌다 현재의 삶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희 아버지께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계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와 형이 함께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딱히 운동선수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시합을 한두 번 뛰다 보니 운동 자체가 즐거웠을뿐더러 더욱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프로선수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프로 선수로 활동하다가 심한 부상들을 계속 당하다 보니 선수로써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Q.체육관 운영중 힘든시기를 극복했던 동기가 있었을까요.

A.이번에 코로나로 인하여 정말 너무나도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드셨던 것처럼 저 또한 너무나도 힘겨운 시간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체육관 문을 닫게 되었을 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체육관 월세나 관리비, 집 대출이자나 카드값 등등 나갈 돈은 많은데 체육관을 5~6개월이나 닫아야 했고 택배 상하차, 막노동, 우유 배달, 편의점 등 단기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정말 쉴 틈 없이 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체육관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된 후로도 한동안은 투잡으로 택배 상하차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저희 4살짜리 아들이 저를 보고 “아빠, 난 아빠처럼 멋진 사람이 될 거야” 라고 하더군요. 아들을 부여잡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너무 힘들어서 전부 포기하고 싶었던 그때. 사랑하는 아들의 그 한마디가 어떤 시련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Q.도장을 운영하게된 계기 와 관원을 유지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A.체육관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제가 운동을 부상으로 인하여 그만두게 되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종종 아버지의 체육관에 나와서 아이들이나 선수들을 가르치곤 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운동을 잘 못하던 아이가 점차 나아지고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들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잘 하지 못하던 아이가 나의 가르침으로 인하여 잘 할수 있게 되고, 수줍어 말도 못 하던 아이가 어느샌가 누구보다 크게 기합을 넣으며 운동을 하고, 그 모습들이 저에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런 기쁨들을 느끼면서 ‘아 나는 지도자의 길을 가야겠구나’라고 생각하였고 바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관원을 유지하는 노하우는 그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모토가 받은 만큼 돌려주자입니다. 관원들이 회비를 낸 금액 그 이상으로 관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르치니 관원들이 하나 둘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기도 하고 주변에 좋게 소문도 나고 하면서 많은 관원들이 모이게 되더라고요. 모든 관원들이 운동실력이 늘거나,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저에게 큰 기쁨을 주기 때문에 저 또한 제 기쁨을 얻기 위해서 관원들에게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Q.현재 대회를 출전 계획이나 앞으로의 다짐이 있나요.

A.코로나로 인하여 프로 선수들과 사범들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속상한 일이죠. 하지만 다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가르쳐서 많은 챔피언들을 육성하고 싶습니다. 국내 챔피언을 넘어 세계 챔피언들을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킥복싱이나 무에타이와 같은 운동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드민턴이나 축구 농구처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킥복싱 아카데미를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Q.어떠한 신념을 갖고 살고 계실까요.

A.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힘든 날이 왔을 때를 이겨내면 더 좋은 날이 오는 건 분명합니다.

저는 힘들 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어차피 난 성공할 거야 좀만 버티자, 지금 이 시련을 견뎌내면 더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그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버텨내고 견뎌내니 점점 좋은 날이 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모든 자영업자 분들께 좋은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Q.어떤 교육자 (코치, 관장님)이 되고 싶은지.

A.모든 관원들에게 이 운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관장이 되고 싶고, 또한 누군가에겐 ‘나도 관장님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품어 줄 수 있는 그런 관장이 되고 싶습니다.


Q.격투기 선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A.꼭 격투기 선수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다른 예체능이나 공부 등 모든 방면에 있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고 버텨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장 뛰어난 사람은 재능있는 사람이 아니라 결국 끝까지 버틴 사람이라는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작성 2022.06.09 18:57 수정 2022.06.28 00:49
Copyrights ⓒ 청년비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익현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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